러시아 이집트 모하메드 살라 출전여부

◆ 모하메드 살라 러시아 이집트전 출전여부

내일 6/20일 새벽, 2018 러시아 월드컵 A조의 러시아와 이집트의 경기가 있습니다.

이 경기에서 가장 귀추가 주목되는 점은 과연 이집트의 살라 선수가 출전하는지의 여부입니다. 지난 챔피언스리그 레알마드리드와 리버풀의 결승전에서 라모스 선수에게 부상을 입어 어깨에 큰 부상을 입은 바 있는 살라 선수는 지난 우루과이전에서 뛰지 못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살라를 벤치에 앉히고 후반에 조커로 투입할지도 모른다는 전력을 노출시켜 두고 실제로는 살라를 투입하지 않은 것을 보았을 때, 그가 어깨 회복이 완벽히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일종의 '트릭'으로 그를 활용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는 과연 러시아 전에는 출전할까요? 러시아는 그렇게 잘하는 팀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지난 1차전에서 사우디를 5:0으로 크게 제압하며 월드컵 개최국다운 면모를 보였습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한국팀이 홈팀의 응원에 힘입어 어웨이 국가들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경기할 수 있었던 점을 참고하면 러시아가 받을 응원의 힘도 가늠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이번 경기에서는 살라 선수의 활약이 꼭 필요한 이집트라 생각됩니다. 살라선수는 본인의 트위터 계정에 'Ready for tomorrow'라는 문구를 남겼는데 과연 정말 내일 출전을 위한 메시지일지, 또한번 이집트 팀의 트릭일지.. 기다려 보아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