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27일 금요일

[정보] 필승하는 면접준비 방법 (자기소개, 지원동기, 포부 등)




고등학생이 끝날 무렵부터 대학생 그리고 사회에 나가서도 면접은 끊임없이 우리를 괴롭힙니다. 하지만 그 어떤 때보다 졸업을 앞둔 대학생이 취업전선 앞에서 면접을 볼때가 가장 긴장되고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대학교야 청년인구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 어디든 갈 수 있는 것이 기정 사실화되고 있고 경험이 생기면 면접이 그리 어렵지 않기 때문입니다. 취업은 취업을 준비하는 당사자 입장에서는 인생이 걸린 중요한 문제로 인식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그만큼 다방면에서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런 면접을 100% 합격할 수 있는 방법은 없겠지만, 적어도 면접이 끝난 후 후회는 없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어떤 전략과 어떤 마인드로 면접에 임해야하며 면접용 스크립트는 어떻게 짜면 좋을지에 대한 간략한 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면접에 대한 기본팁 및 면접에서의 자기소개, 지원동기, 포부를 준비하는 방법 및 예시 순으로 정리하였습니다.


※ 아래 팁은 특정 면접에 최적화되었다기 보다 어떤 면접이든 기본기로 활용하시면 될 듯 합니다. 그만큼 모든 면접들은 공통의 핵심 포인트가 있고 나머지는 기타 상식 및 면접에서 요구하는 지식에 대한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 참가할 면접에 대한 기본 정보 수집

내가 참가하게 될 면접에 앞서 임한 참가자들로부터 정보를 얻어야 합니다. 면접장은 어떠한 분위기였는지, 면접관들은 보수적이었는지 개방적이었는지 그리고 토론면접은 있는지 영어면접은 있는지 등에 대한 기본정보를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는 선배들이든 친구들이든 특정인에게 구하면 가장 좋고 그러지 못할 경우에는 인터넷을 있는 힘껏 샅샅히 뒤져야 합니다.

경우의 수를 모두 파악하고 그 수들에 대한 자신만의 카드를 손에 쥐고 있어야 합니다.

제가 면접 시 정리했던 내용은 아래와 같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XX기업의 최종면접
- 인성면접을 보는 식이었다. 압박면접이었다는 글이 있어서 긴장했지만, 분위기는 예상외로 부드러웠다. 주로 자기소개서에 있는 내용이랑 특기, 취미 같은 걸 많이 물어봤다. 주량이 얼마나 되는지 물어보기도 했다. 임원면접은 너무 튀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영어면접도 보는데 평이한 수준이었다. 특별한 점은 없었다.

- XX기업 인사담당자들이 말하는 합격 비결은 조직 동화성이다. 개성이 강하고 튀는 유형의 지원자 보다는 조직에 잘 동화될 수 있는 사람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보수적인 기업 문화를 잘 이해하고 입사지원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창의적 인재를 기피하는 인사정책에 대해 XX기업 측은 서비스 기업의 특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객을 응대해야 하는 서비스 부서에 직원의 상당수가 근무하는 조직구조라며 고객에게 균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회사가 정한 매뉴얼을 잘 따르는 유형의 입사지원자를 선호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 외모뿐만 아니라 전달력이나 표정, 말투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 구구절절 말을 늘여놓으려고 하지 말고, 두괄식으로 포인트만 한 문장으로 답변하자. 거기에 추가 질문이 나온다면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된다.




◆ 알게된 정보에 대한 맞춤형 준비

어찌 보면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면접에 임하면 안됩니다. 보수적인 회사의 면접장에서 노래를 부른다든지, 일어나서 면접관에게 명함을 만들어 뿌린다든지 하는 행동은 삼가야 합니다. 즉, 어떤 행동과 말로 면접에 임해야 할지를 알고 면접을 준비해야 합니다.




아주 기본적인 TIP (하지만 간과하기 쉬움)

기본적인 TIP들에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 외모에 있어 100% 완벽해야 합니다. 생긴 얼굴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구두는 반드시 광이 나야 하며 넥타이는 적당히 본인과 수트에 어울려야 하며 (형광색 매면..) 셔츠와 수트는 깃이 살아있고 잘 다려져 구김이 없어야 합니다. 또한 헤어스타일도 단정해야 합니다. 덥수룩하다든지 왁스가 떡이지면 안됩니다. 이는 기본중의 기본입니다. 이는 면접 전부터 미리 본인의 스타일링을 생각하고 연습해야 합니다. 군대에서 휴가갈때를 생각하면 됩니다. 전날부터 밤을 새워가며 전투화의 광을 냅니다. 그런데 면접장은? 두번 광을 내야 합니다.

이는 필승전략이기보다 이 점이 무시된다면 면접관의 첫인상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나아가 본인의 자신감과도 결부될 수 있습니다.


- 면접관의 대답은 1초만에 답하지 않습니다. 이는 건방져보이는 태도의 전형입니다. 최소한 3~5초 정도 생각하는 듯한 느낌을 주고 답해야 합니다. 또 너무 빠르게 대답하면 면접을 암기한 내용을 바탕으로 답한다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친구와 또는 선배와 대화한다는 생각으로 답해야 합니다. 편안하게 본인의 생각을 잘 정리해서 이야기해야 합니다. 이는 평소 지인들과 대화할 때부터 연습할 수 있습니다. 친구와 대화하는데 어렵게 암기해서 대답하지 않고 즉흥적으로 잘 이야기하는 것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 시선은 면접관과 자연스레 아이컨택을 해야 합니다. 노려본다든지 장시간 응시할 필요는 없습니다. 면접관의 책상, 면접관과 면접관의 사이공간 중 편안한 곳을 찾아 그쪽을 가끔 응시해줄 필요도 있습니다. 면접관을 부담스럽게 할 필요는 없는 것이죠. 그리고 다른 지원자가 이야기할때는 지원자를 가끔 쳐다보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잘 듣고 있다는 인상을 주어도 좋습니다. 하지만 머릿속으로는 자신의 다음 대답을 생각하고 있어야 합니다.


- 대답은 항상 두괄식으로 해야합니다. 꼰대같이 길게 답하는 지원자를 좋아할 수가 없습니다. 길게 이야기하는 경우에도 두괄식으로 결과를 전달하고 이야기해야 합니다.

"제 생각에는 ~한 것이 가장 장점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or 예를 들면 ~" 의 형태가 가장 자연스럽고 명확합니다. 죽 늘어지는 답변은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힘듭니다.






기본이나 가장 중요한 TIP

제가 생각하기에 (약 열댓번의 면접에 참가하며 느낀 결과) 다음 세가지에 대한 준비가 면접의 반은 필승으로 이끌어 준다고 생각합니다.

세가지는 1) 자기소개, 2)지원동기, 3) 포부에 대해 철두철미하게 준비하고 면접에 임하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이에 대해 쉽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는 대충 대답만 하면 된다는 말이 아닙니다. 면접 전부터 오랜 시간 생각을 들이고 그 생각을 글로 그리고 말로 풀어내 놓아야 한다는 겁니다. 마치 자기소개서를 작성할때의 노력과 동일한 질과 양의 수고가 필요합니다.

그 이유는 위 세가지는 어떤 면접에서든 물어볼 수도 있고 묻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옆 참가자에게는 묻지 않았지만, 저에게는 물을 수 있는 내용입니다. 더불어 면접관들의 뇌리에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질문들이기도 합니다. 마치 카운터펀치와 같죠. 시켰을때 못하면 면접관들의 뇌리에서 사라질 것이며 잘한다면 본전 이상의 수확을 거둘 수 있습니다. 보통 위 세가지 질문은 면접 극초반 혹 극후반에 묻는 것이 다수입니다. 그만큼 처음과 끝을 장식하는 녀석들이죠. 이 녀석들은 반드시 잘 물리쳐야 합니다. 잘을 넘어서 무조건 완벽하게 답해야 합니다. 그만큼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중요하면서도 준비하는게 여간 쉽지 않습니다. 너무나 막연하죠. 그래서 위 세가지의 작성팁 및 예시도 아래에 준비했습니다.


1) 자기소개

자기소개는 자신이 누구인지 형용사 혹 특정 명사를 활용해 어필합니다. 지원하려는 회사가 제조업이라면 해당 회사의 제품, 본인의 특이한 점이 있다면 본인의 생김새를 활용하는 등 방법은 다양합니다. 저는 아래에 등장하는 '보름달'을 모든 회사에 적용했습니다. '보름달'을 외칠땐 제 얼굴을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

그 다음의 형태는 아래 예시를 그대로 따르시면 될 듯 합니다. 이 이상으로 틀을 잘잡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아래 형식에 본인만의 스토리를 입히면 만사오케이! 그래서 별도의 설명은 생략합니다. (마지막에 "감사합니다!"를 붙여주는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답변 시 끝맺음이기도 하며 예의를 어필할 수 있는 쉬우면서도 유용한 말입니다.)


안녕하십니까, 보름달 같이 둥글고 환한 얼굴을 가진 지원자 XXX 입니다. 보름달처럼 둥근 마음으로 동료와 화합하고 환한 얼굴만큼 밝은 성격으로 고객만족을 위해 봉사하겠습니다

저는 XXX 분야에 지원하고 그 중에서도 XX영업 직무를 수행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제가 길러온 두 가지 역량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영업 실무 경험입니다. XXXXX을 통해 미국에 소재한 회사에서 6개월 간 온라인 마케팅, 세일즈 업무를 수행하며 고객분석 및 영업역량을 배양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 글로벌 소통능력 입니다. XXXXX와 같은 국제행사에서 봉사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남녀노소 국적을 불문하고 상대방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말씀 드린 두 가지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XX기업인이 되겠습니다. 이상으로 지원자 XXX였습니다. 감사합니다!



2) 지원동기

지원동기가 사실 조금 어렵습니다. 회사와 본인의 경험을 잘 연결해야하기 때문이죠. 이때 몇가지 항목 모두를 본인과 회사를 연결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지 하나정도는 꼭 논리력 있는 내용으로 연결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필수입니다. 


저의 지원동기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XXXX XX개국 XXX개 도시에 지점이 있으므로 영업직을 수행하고 싶은 저에게는 최적의 회사라고 생각했습니다. 더불어 개인의 노력과 역량에 따라 해외근무를 하며 국제적 감각과 각국의 문화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둘째,  XX기업의 이름과 함께 대한민국의 이름을 전세계로 알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11년 XXXX에서 말라위 장관님 의전 및 통역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을 알리고 세계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에서 큰 보람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반드시 XXXX에 입사하여 저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XX기업과 대한민국의 이름을 세계로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3) 포부

포부는 구체적일 수록 좋습니다. 회사의 본부, 부서, 팀, 직무 등 실제로 회사에서 사용되는 용어들을 최대한 활용하면 좋습니다. 포부의 신뢰도가 상승하기 때문이죠. 이는 회사 입사용 팜플릿이나 선배들로부터 주어들어야 합니다. 이때는 정확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본전도 못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저는 다양한 부서경험과 국제적소양을 바탕으로 ~이 되어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 + 구체적인 내용
- 어떻게 그 포부를 실행시켜 나갈것인지에 대한 시간흐름 순 계획
- 최종적으로 무엇을 하여 회사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 설명




이상으로 대학입학, 대외활동, 취업면접 등 각종 면접 준비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들을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해 보았습니다. 



자기소개서 작성에 관한 팁이 궁금하다면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면접 준비에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 Financial Intellig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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