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의 접근성에 있어서는 아무래도 제2금융권이라 지점이 많이 있지 않다. 그렇지만 현재 많은 저축은행들이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어플로도 충분히 가입이 가능하므로 인터넷과 스마트폰 뱅킹을 위해 통장을 만들러 은행에 딱 한번만 내점하면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상품을 운용할 수 있으니 딱 한번만 시간을 내면 될 듯 하다. 시간이 많지 않은 직장인들에게 은행을 가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지점에 몇명만 시프트제로 남겨서 은행을 밤까지 운영하면 좋지 않을까.. 정산 프로세스나 은행이 돌아가는 시스템을 모르니까 뭐 넋두리만 한다)
일단 웰컴저축은행을 포함한 저축은행들은 예전에 저축은행사태로 많은 예금자들이 피해를 입은 적이 있고 상호 자체도 '저축은행'으로 세련되지 못해 아직도 많은 이들이 저축은행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현재 기준금리가 1% 초반대 인것을 온몸으로 체감해 높은 금리를 찾아 떠나는 모험자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다. 작년까지만 해도 나도 새마을금고나 주거래은행인 신한은행에서 그럭저럭 우대금리를 받아가며 적금을 가입하곤 했는데 올해는 무슨 거의 마이너스 금리 수준의 상품들만 즐비하다. 그래서 참다 못해 정보를 찾아 다니다 웰컴저축은행을 발견하게 된 것!
발견하자 마자 다음날 외근할 기회가 생겨 웰컴저축은행에 들렀다. 아래로는 은행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들을 정리해 보려 한다. 사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본 2.5~3% 이상을 주는 은행은 1금융권에 없다. 절대 없다. 아무리 찾아도 없다. 그리고 가장 걱정되는 부분인 예금자보호에 있어서도 5,000만원까지는 보호가 되니까 걱정없이 가입해도 된다. 초기 직장인들이나 저축을 하고 있는 학생들의 경우 5,000만원 까지 종잣돈을 모으기가 쉽지는 않을 테니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저축을 하기는 딱 좋은 것 같다.
먼저 내가 은행에 방문하자 마자 상품을 가입한 프로세스는
1. Welcome Plus 보통예금 통장 (가장 기본이 되는 Main 통장) 개설
- 기준금리 0.5% (20160901 기준)
- 우대금리 (0.5~2.5%) : 내역은 아래 문서 사진 참고
- 금리적용 한도 : 500만원
2. Welcome 체크플로스2 정기적금 가입
- 12개월(모바일) 기본금리 : 3.5% (최대 4.5% 적용, 아래 문서 사진 참고)
- 24개월(모바일) 기본금리 : 3.7% (최대 4.7% 적용, 아래 문서 사진 참고)
3. M-정기적금 안내 받기 (그냥 정기적금인데 1금융권 은행의 적금과 비교해보라..)
- 적금을 너무 많이 하고 싶지는 않아서 그냥 설명만 듣고 옴
- 모두 모바일 : 6개월 2.8%, 12개월 3.4%, 24개월 3.6%, 36개월 4.5%
(*) 아쉬운건 모두 정기적금만 취급하고 있다는 것. 저축은행의 특성 상 자유적금까지 운용하기에는 규모가 작아서 그런듯?
웰컴저축은행 공식 홈페이지에 가보면 적금 상품으로 9개가 있는데 사실 아래 3가지만 눈여겨 보면 될듯. 은행에서도 그렇게 추천을 했었고.
아래 서류가 위에서 언급했었던 적금/예금 상세 금리 안내 서류. 맨 아래에 Welcome 체크플러스2 정기적금이 가장 핫하다고 한다. 매월 50만원 한도로 최대 4.7%까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으니.. 이만한 상품도 없다. 사실 적금은 1년까지만 하는 걸 신조로 하고 있는데 (유동성 케어 측면에서 1년6개월 이상은 너무나 답답하다..) 3.5%까지만 먹는 것만 해도 상당하니까 더욱 매력적인 상품이 아닐 수 없다. 50만원 까지 한도를 측정해 둔것도 다 이유가 있겠지..
여하튼 계속해서 새로운 투자상품을 찾고 재무제표를 공부하고 분석하는 일을 꾸준히 하려 한다. 어떤 상품을 영원히 할 수는 없겠지만 여러 상품들을 찾아다니면 솔직히 재미와 스릴이 있고 그 상품을 공부하면서 얻는 정보와 지식이 상당하다. 그래서 요즘은 DLS도 눈여겨 보고 있다. 곧 DLS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상품도 추천해 보려 한다.
여하튼 오늘의 적금추천은 '웰컴저축은행'의 상품으로 정해보았다.
열심히 일해서 돈을 모으는 사람들은 종종 투자는 위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것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종종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도 피하려 한다. 그래서 그들은 동전의 다른쪽 면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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