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로즈몽 시계 구입 후기 (발렌타인데이 선물 추천)

기념일 선물 뿐만 아니라 발렌타인데이 선물로도 좋을 로즈몽 여성시계 추천 포스팅입니다. 본 포스팅은 필자가 직접 구매하여 작성하였음을 밝힙니다. 모델명은 로즈몽 RS#13-03MT)이며 신세계인터넷 면세점을 통해 구매하였습니다.

여동생 생일선물로 어떤걸 사주지 고민하다 로즈몽 시계를 사주기로 정했었는데요, 외국에 나갈 일이 생기면 면세점에서 저렴하게 구매하자고 결정하여 몇달이 지나서야 사주게 되었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선물을 미룬 것만 같아 찝찝한 마음이 있었는데 저렴하게 구매했고 동생도 좋아해 무척이나 만족하고 있습니다.

로즈몽 시계들은 정말 다양한 종류가 있긴 하나 남자인 저의 눈에는 조금 너무 디자인에만 신경쓴 모델들이 많아 몇번 못차고 질려버릴것만 같았는데 이번에 구입한 RS# 13-03MT는 로즈몽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살리면서 적당한 반짝임의 메탈 색깔과 기본에 충실한 스퀘어 형태의 베젤이 클래식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살려주는 듯합니다. 질리지 않고 오래오래 차주었으면 하네요*.*

남자분들은 여자친구든 여동생이든 어머니든 여성 지인에게 시계 선물을 하려 하면 가장 중요하게 고민하는 부분이 '디자인이나 브랜드를 우선시할 것이냐 좋은 시계를 구매할 것이냐'일 것입니다.

전자를 고려한다면 이번 포스팅의 로즈몽이나 마크제이콥스, CK, 다니엘웰링턴 등을 구입할 것이고 후자라면 해밀턴, 티쏘 등을 두고 고민하게 되겠죠.

저는 사실 선물받는 사람이 특별하게 원하는 게 아니라면 후자를 택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시계를 좋아하는 1인으로서 전자는 말 그대로 시계 그 자체의 미와 느낌을 향유하기 보다는 보여주기식? 혹 남들 많이 차니까 나도 차야지 식의 느낌으로 시계를 찰 확률이 더 높을 테니까요.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물론 그렇다고 가격이 확 저렴한 것도 아닙니다..





여하튼 이번 로즈몽은 여동생이 모델까지 찍어서 사달라고 했던 것이니 논란의 여지가 없지만, 위에서 언급한 전자와 후자를 택함에 있어 조금은 고민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도저히 못정하겠으면 시계 수령자에게 자문이나 힌트 정도를 구하는 것이 판단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남자와 달리 여성분들은 시계는 그냥 이쁘면 된다고 하는 분들이 압도적으로 많긴 했습니다. 압. 도. 적. 으. 로... 티쏘나 해밀턴을 모르는 여성분들이 생각보다 많아 조금 놀랐습니다.. :p)

로즈몽. 시계 하나는 정말 이쁘네요.

특히 이런 기본 디자인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케주얼이나 포멀한 의상 모두에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더더욱 좋겠죠.

이제 시계줄은 제가 줄일 줄 아는데 이시계는 너무 가냘픈지라.. 괜히 손댔다가 부러지면 어떡하나 하고 백화점가서 조절하라고 했습니다.

글라스 위의 필름도 못벗기게 해서 그냥 이렇게 촬영함..

이 시계의 모델명. RS# 17-03MT.

로즈몽은 시계 케이스도 위와 같이 클래식한 느낌의 상자였습니다. 선물용으로 정말이지 완벽한 것 같았습니다. 다만 백화점 정품가로는 47만원 정도 하네요. 아래 이미지는 롯데닷컴에서 가져와봤습니다. 롯데닷컴의 경우 백화점과 제품가격이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되어 가격비교 지표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물론 유통처는 다른 곳일 수 있으나 아래와 같이 '롯데백화점'이라 표기된 제품들은 매장가와 같거나 거의 비슷할 겁니다.

로즈몽 제품을 면세점으로 구입하신 경우 아래와 같이 많은 곳에서 AS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아래 점포들에서는 100% 무상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설 업체보다 믿을 만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시계수리를 자주해본 제 생각에는.. 초반 몇년 간은 아래 점포들에서 서비스를 받으면 되겠지만 그 이후에는 굳이 큰돈 내가며 고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백화점 시계매대의 직원들보다 시계 전문수리점가시면 고수님들이 많이 계시니까요..) 점포에서 본사로 보내는 경우는 또 다를겁니다!

이상으로 로즈몽 시계 구입 후기를 마칩니다. 발렌타인데이 선물을 고민하고 계신 분이라면 로즈몽 RS #17-03MT 고려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