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회장 둘째 딸 박세진 상무 낙하산 논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경영 경험이 없는 박삼구 회장의 딸 박세진(40)씨를
금호리조트 상무로 입사시켜 논란이 예상됩니다. 박 상무가 그동안 전업주부였던 탓에 부적절한 낙하산 인사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호텔 업계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1일
인사를 통해 박세진씨를 금호리조트 경영관리 상무로 입사시켰다”고 2일
밝혔습니다. 박 상무는 박삼구 회장의 1남 1녀 가운데 둘째입니다. 이화여대 소비자인간발달학과를 졸업한 뒤 프랑스의
요리 전문학교인 르 코르동 블루 도쿄와 런던 분교를 졸업했습니다. 이후 일본 도쿄관광전문학교 음료서비스학과
및 핫토리영양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상지대학교 대학원에서 글로벌사회전공 석사학위를 취득했습다.
박 상무가 요리 및 관광 관련 학교를 졸업하긴 했지만, 리조트 경영 경험이 전무한 전업주부였기 때문에 벌써 뒷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
호텔 업계 관계자는 “경영 능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데도 자식이라는 이유로 리조트 경영에 참여시킨 것은
재벌들이 장악한 호텔 업계의 웃픈(웃기면서 슬픈) 현실이다”고 꼬집었습니다. 또 다른 호텔 업계 관계자도 “르 코르동 블루가 유명한 요리학교인 것은 맞지만, 요리사가 아닌
이상 리조트 경영 능력과 연결지어서 보기엔 무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비판 여론에 대해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박 상무가 일본 에이엔에이(ANA)호텔에서 실무를 경험하는 등 호텔 경영, 조리, 요식업에 대한 전문지식이 있다”며
“금호리조트의 전체적인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의 1남1녀 중 둘째딸의 낙하산 상무 인사 소식입니다. 박삼구 회장은 '인생경험과 사회경험이 필요하다'며 금호리조트 상무로 딸 박세진씨를 앉힌다는 논리를 펼쳤습니다. 금호리조트가 계열사 중 규모가 작기 때문이라는 이유 때문이지요. 개인적인 견해로는 조금 아쉬울 따름입니다. 물론 본인의 회사에 핏줄을 어디에 앉히건 그건 본인의 판단이긴 합니다만, 전업주부인 딸을 바로 계열사 상무로 앉히는 것보다 과장이나 차장부터 몇년이라도 시간을 보내게 하고 상무로 앉혀도 아무런 무리가 없을 텐데 말이지요. 특히나 대한항공의 여럿 사건들이 아직도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임과 동시에,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납품 관련 이슈가 터진 이 시점에서 굳이 이럴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결국 박상무는 잘해도 본전 이하인 상황이 벌어진 것 같습니다.
◆ 박세진 상무 프로필
(자료가 많지 않아 위 본문 내용을 요약하였습니다)
- 이화여대 소비자인간발달학과
- 르 코르동 블루 도쿄 및 런던 분교를 졸업
- 일본 도쿄관광전문학교 음료서비스학과 졸업
- 일본 핫토리영양전문학교 졸업
- 일본 상지대학교 글로벌사회전공 석사
- 에이엔에이(ANA)호텔에서 실무 경험
- 전업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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