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7번째 독서 노트 : 지적자본론
책의 이름 '지적자본론'만 보고는 내용을 알기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우선적으로는 제목만 보고 도서를 봐야겠다고 판단했었기에 기대했던 내용은 아니었지만, 우연히 알게된 마스다 무네아키 사장의 인생철학과 그의 회사 CCC(Culture Convenience Club)의 사업철학을 들여다볼 수 있어서 비즈니스 관점에서 좋은 영감들을 많이 얻게된 것 같습니다.최근들어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만든 스타필드 하남의 큰 규모의 서점 또한 CCC의 츠타야 서점과 그 맥을 같이하는 것 같았습니다. 회사가 무조건적인 수익실현을 위한 기획과 비즈니스보다는 일종의 문화를 기획하고 창조하여 사회적인 일종의 '창조적 기여'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1951년생임에도 아직도 젊은 청춘인마냥 일본 무대를 누비며 고객들을 위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마스다 무네아키로부터 좋은 자극을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나 책 말미의 그의 업무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은 마음 한켠에 남자로서의 비즈니스에 대한 열망을 일깨우기 충분한 그림이었습니다.
저는 기획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있고 열망을 가지고 있는데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숙제로 남은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기획을 한다면 무조건적인 '될 법한' 기획보다는 왜, 그리고 무엇을 위해, 인류까지는 거창할지 몰라도 고객들을 위해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 기획을 할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그 기획을 통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발전시킬 것인가?
2. 1번의 기획을 하는것은 좋으나 그 기획을 함에 있어 준비되어야 할 것은 자본금 외에 어떤 것들이 필요한가? 예를 들면, 좋은 사람들과의 네트워크, 갖추어야 할 지식, 최소한의 자본금을 갖추기 위한 방법, 그 자본금의 적정 규모 등
3. 마스다 무네아키의 전기를 찾아 탐독하기
개인적으로 여행은 일종의 테마라든지 목적의식을 갖고 가는걸 좋아합니다. 다음 일본 여행때는 무엇보다 그의 유산인 츠타야서점을 들러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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